비가 오고 있지만, 먼지 냄새는 여전하군요. 평소같으면 비가 내릴 즈음 자연스레 풍겨올라오는 흙먼지 냄새라고 여겼겠지만, 요즘처럼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다소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Pat Metheny의 곡을 틀어놓고 이제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잠이 들면 한 3시간.. 가량 눈을 붙이겠지만, 그래도 일요일 밤의 여유로움은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깝습니다..

지난 주인가 지지난 주에는 영화 Hidden을 보러 씨네큐브에 갔었더랬습니다. 영화는 감독의 전작보다 한층 난해한 것이.. 많은 관객들의 의아해하는 탄식을 자아냈지요. 주인공이 참으로 얕은 속내를 가진 인물이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뿐이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영화의 맥을 이루는 '몰래카메라'는 그렇게 생각만큼 의미심장한 장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씨네 큐브가 있는 흥국생명 건물에 Taco Factory라는 식당이 눈에 띄더군요. 흠.. 캐주얼한 분위기의 멕시칸을 파는 식당이라면 들러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웹을 찾아보니.. 혼자서 부담없이 먹으러 갈만한 가격대의 식당은 아니군요. 홀로 다닐 때의 몇 안되는 불편한 점들 중 하나는 바로 이런 것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꿋꿋하게 인도 카레집이나 고추장 삼겹살 집에 가서 혼자 먹기도 했지만, 크립을 바라보는 그 묘한 시선들과 기이한 기류가.. 너무 신경쓰이더군요. 함께 하는 자리가 생기면 이 곳에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
4 comments: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내가 싫어하는 한글 폰트 중에 하나가
굴림 폰트....이거 설정 못 바꾸니?
음... 기본 폰트를 무엇으로 할지에 대한 설정은 없는 것 같은데.. 있나?? 내가 다른 블로그를 많이 안 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Blogger는 사실 Posting/Modifying이 상당히 불편하더라고.. 그런 다소의 불편함과 투박스러움이 마음에 드는 것이긴 하지만. 요즘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너무 작은 글자도 싫고, 화려한 꾸밈 기능들도 별로더라고. 그냥 Basic에 충실한..(물론 그런 와중에 미려하게 최적화된 레이아웃이라면 더이상 바랄 나위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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