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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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May 07, 2006

    Sunday Evening


    Addiction
    Originally uploaded by Seoulite.

    Things I cant get along without these days - laptop, coffee, bed and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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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에 누워 커피를 마시며, 랩탑으로 웹서핑을 한다. 더할나위 없이 게으른 시간이죠.

    날이 덥습니다. 어제는 비가 마음에 들도록 추적거리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날씨가 좋아서 덥기까지 합니다. 방안을 배회하는 모기를 마주하고는 어이가 없기도 했지요. 이제 5월 초...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계속되었던 추위가 물러나자마자 황사가 정신없이 몰아치고, 잠잠해질만 하자 바로 여름으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손해보는 기분이라 좀 그러네요 ;)

    작년 이 맘 때. 강화도며 강원도며, 포장마차가 즐비했던 아현 재래 시장변이며. 꽤 열심히 다녔던 것 같아요. 적어도 제 기억에는. 사람이라는 것이 계기가 없으면 잘 안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여행사 웹사이트를 기웃거리고 있는 중이라, 다소 기분좋은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는군요.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요일 아침이 못 견딜 정도로 괴로운 일정으로 가득한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지나가는 일요일 저녁이 아쉽습니다. 웹 서핑 좀 그만하고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전공 서적도 좋고, 인문사회 서적도 좋고, 에쿠니 가오리나 바나나의 소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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