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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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July 02, 2006

    Incheon Airport

    여기는 인천 공항.

    급작스럽게 결정된 출장에 정신없이 짐싸들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그제와 어제는 폭풍같이 업무처리했어야 했다는 -_ㅜ San Francisco에 갑니다. 아무런 지역정보 얻지 못하고, 숙소와 회의장소 주소, 뱅기표만 달랑 들고 뜨게 되어서.. 남는 시간에 어딜 둘러봐야할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습니다. 와중에 숙소가 도심을 벗어난 지역인 것 같더군요. sunnyvale. 회의 장소는 palo alto. 쨌거나.. 전혀 영양가없는 회의를 위해서 일주일이나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사실이 좀 그렇습니다. 최소한 금문교에 심장을 떨구고 돌아오는 정도의 센스가 필요할텐데요.. -_-

    지금 글을 쓰는 이 곳은 공항 내의 임직원 라운지인데, 첨 와봤습니다. 상당히.. 괜찮군요. 음.. 좋습니다. 뱅기 뜰 때까지 지역 정보나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향후 1주일간은 Flickr를 주시하시길 ^^

    12 comments:

    creep said...

    여기는 음.. 태평양 어딘가의 상공을 날고 있는 중입니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도 좋군요. 비행시간 내내 사용 가능한 인터넷 접속 카드가 2만원 가량에 판매되더군요(물론, 그 긴 비행시간 동안 죽어라고 인터넷만 할 일은 없지만).

    바야흐로, 포터블 디바이스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배터리 수명..인 것 같네요. 지금 앉아 있는 자리의 바로 아래에 power supply가 있긴 합니다만, 케이블을 꽂아봐도 왠지 무 작동 -_- 이번에 윈도우즈 비스타 용으로 Micro Soft가 새로 발표한 키보드/ 무선마우스 세트의 Feature 중 하나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패드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마우스의 전원이 충전된다는군요. 어떤 인터페이스인지 모르겠지만(설마 단순히 패드 전체가 전도체?) 꽤 편할 것 같아요. 좋은 세상이군요.

    htruth said...

    호오.. 멀리 떠났구나.
    일주일간이나 출장이라니.. 미국은 길어야 3박 4일이 표준 아닌감 ^^;;? (비행기 시간 포함 -.-)

    회의시간 제외하고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래~

    creep said...

    이번 출장의 스케쥴링은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가히 최고의 잔머리를 소유한 사람이 아닐까 함. 일요일 저녁 출발, 미국 일요일 도착. 월요일부터 회의, 화요일 미국 독립 기념일(어쩔 수 없이 휴일?), 수요일 회의, 목요일 오후 출발하면 한국에는 금요일 저녁에 도착. 목요일은 비행기 시간이 이른 오후이니, 오전에 회의고 자시고 할 시간이 있겠는지. 이틀 회의를 위해 일주일 출장을 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이런 스케쥴은 벤치마킹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

    Anonymous said...

    SF인가... 좋겠다야. 나도 처음 palo alto 출장 갔을 때 SF 방문할 기회가 없어서리, 결국은 저녁에 무리해서 갔다가 밤바다 소리만 듣고 후다닥 막차타고 아슬아슬하게 돌아왔다는... 그야말로 찍고 왔다고 할 수 있지. -_-;;;

    그래도 파도 소리에 (어두워서 바다가 어디인지는 당췌 알 수 없었음) 할아버지 재즈밴드 연주를 곁들이며 맥주에 피자 한조각으로 때운 궁색한 식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강렬한 여유였어. 딱 40분 정도였지만. -_- 어떻게든 짬을 내어 한바퀴 돌아보기를.. 재미있는 도시니까.

    Anonymous said...

    저는 지난 봄에 4일 출장을 갔더랬지요. (물론 뉴욕에서 출발하는 일정.) 원래는 이틀 일정이었는데, 호텔에서 check out까지 한 뒤 이틀을 더 머물도록 일정이 바뀌는 덕에 그래도 시간 여유가 좀 났더랬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지만 SF에 여행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금문교 따위는 살짝 무시해주고 발레와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틀 밤을 할애했더랬습니다만.)

    하여간 정 시간이 나지 않으신다면 Union Square에서 Fisher Man's Wharf까지 cable car를 타고 가 보는 것 만으로도 SF에 쉬 심장을 두고 오게 되실 듯. 이 코스 강추~!

    Anonymous said...

    아, 혹시나 해서 적습니다만 위 글에서 cable car를 한국말로 하면 "케이블 카"가 아니라 "전차"입니다. 편도에 현금 5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리에 앉지 말고 전차 바깥 쪽 테두리에 설치 된 발판에 올라타야 재미 150%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Anonymous said...

    보아하니 Sunnyvale이 BART의 영향권은 아닌 것 같고.... Caltrain 사이트를 보니 Sunnyvale에서 SF로 들어가는 기차편이 보이는군요.

    http://www.caltrain.com/timetable.html

    편도는 5.25불, 일일권은 10불 50전. 내일은 어차피 휴일이니 잘 놀아 보아효~

    creep said...

    ㅎㅎ 감삽니다. 알려주신 정보를 십분 활용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휴일을 보냈죠. 초반에 궁시렁거렸던 포스팅은.. 지웠습니다. 지내다보니 그래도 사람의 맘이라는게 또 그렇더군요.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중. 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피곤하네요.

    Anonymous said...

    크흑 관광 코스는 제가 잘 알아둬야겠네요 ㅠ ㅠ
    저도 이른 오후에 도착했었는데!! 아잉
    같은 시각에 공항에 있었을꺼 같은데요?
    (2-3시쯤..)

    암튼 결혼식날도 못보구 아쉬워요 ㅠ ㅠ
    명환이 카메라에 사진 많이 찍히셨든데..
    싸이에 올려볼께요~ ㅋ

    creep said...

    정말, 내가 2시 40분 비행기를 탔으니까.. 물론 게이트 들어간 다음이겠지만, 같은 시간에 공항에 있었겠네 흑. 내 사진. 싸이 올리지 말아줘 -_ㅜ 나 요즘 내 사진 보면 가슴이 아파.. 그리고, 탭 결혼식 때 (생각 안 나겠지만) 우리 서로 보고 손흔들면서 인사하긴 했었어. 물론, 다수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실제로 인사하고 사진 같이 찍어도 기억 못하긴 하더라. 워낙 정신없는 하루니까 :)

    Anonymous said...

    앙 글쿤요 ㅠ ㅠ
    혹시 사진찍을때였을까요..? -_-;; 기억해본들 무엇하리 흑흑
    flickr 보니깐 스탠포드도 오셨드만요 어흑
    이 운명의 엇갈림이라뇨..
    사실 저희 차도 아직 없어서 ㅋㅋ
    암튼 담번에 다른 기회로 (그 프로젝트로 다시 오시라면 혼날꺼 같은.. ㅋ) 또 오시면 좋겠어용~ 어흥

    creep said...

    스탠포드. 흑.. 캠퍼스 와방 아름다움.. 그런 캠퍼스라면 공부해보고 싶더라 -_-;; 다시 가보고 싶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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