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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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August 13, 2006

    Why I Shaved


    Costume Play
    Originally uploaded by Seoulite.

    My theme was japanese yakuja or sushi chef in a company workshop.

    -----

    지난 일주일동안 조심스러운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왜 머리 미셨어요?"

    - 더워서
    - 여름은 노출의 계절인데 몸매는 노출할만한게 못 되어서
    - 실연 당해서
    - 조직개편 후 심기일전하기 위해서
    - 살벌해 보이려고
    - 이발비 아끼려고
    - 예전부터 하고 싶던 스타일이라서
    -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서
    - 튀어보려고
    - 그냥

    지난 일주일간, 헤어 스타일에 대한 해명을 하기 위해 말했어야 했던 이유들입니다. 남들 다 하는 이발을 좀 짧게 한 것 뿐인데 무수한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하는 것도 지겹고, Personnel Staff들과 연달아 면담을 해야 하는 것도 지겹네요. 질문과 면담을 하는 것은 좋은데, 본인들이 납득할 대답을 하기 전까지는 도무지 사람 말을 믿지 않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그럴 바에는 혼자 짐작하고 넘어가지, 꼭 본인의 입을 통해서 그 말을 끝내 듣고 싶어하는 심보는 또 뭐일까요.

    날 더운데.. 약간 열 오르네요. 그냥.. 크립을 보시게 되면 "머리 왜 잘랐어?"라는 질문보다는 "음.. 잘 안 어울려" 내지는 "괜찮네.." 등 헤어스타일 자체에 대한 반응을 보여 주세요. 혹여 이유가 궁금해서 물으시려거든 대답을 믿으시던가.

    6 comments:

    Anonymous said...

    오랜만에 왔는데 깜짝 놀랬어요~~~
    흠..이런 머리 아무나 소화할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머, 가끔 주변사람들이 파격적 변신을 하게되면 제가 왜 저럴까 라고 많이들 궁금해하는게...먼가 감추어진 비밀스런 사생활이 궁금해서 이겠지요?...맞나? 하여간, 머 저도 무자게 궁금하지만, 저는 저 위의 답들중 "그냥"쪽으로 선택했습니다.ㅋㅋ
    그나저나...제 보기엔 살짝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리시는 듯...기왕 짜른 머리 잘 어울린다고 하면 더 좋겠지만, 사실이 그래요..흐흑.죄송. 날 더운데 햇빛 조심하세요~~

    creep said...

    ㅎㅎ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비죽거리는 것이.. 신경이 쓰이는군요. ;; 햇빛은.. 확실히 모발이 사라지니 좀 따갑습니다. 모자라도 하나 구하던가 해야겠어요 ^^

    Anonymous said...

    앗 멋져요! 저도 그런 질문 받으면 괴로와서 남한테도 잘 안물어보거든요 (근데 또 여자들 사이에서는 무관심한 친구로 서운해하기도 하더라구요 -_-)
    암튼.. 저는 예전 머리보다 지금의 머리에 한표에요~ ㅋㅋ 잘어울려요 히
    아 그리고 저도 블로그 하려구요 ㅋㅋ
    링크 걸었어요 이름에

    creep said...

    와, 그린이 블록이구만. 멋진 사진들 잘 봤어 ^^ 좀 쓸쓸하긴 해도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하긴 어디다 떨구어 둔다한 들 못 살 우리들이 아니긴 하지만..) 사진보니까 그 동네 또 가고 싶어~ >0<)/

    Anonymous said...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인제 뱃짐도 와서 편안한 숙식 가능해졌어요 ㅋㅋ

    creep said...

    정말 꼭 가보고 싶어. 요즘 비행기 테러다 뭐다..해서 미국 들어가는 일 자체는 영 마음에 안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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