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azon에서 책 2권을 주문했습니다. flickr를 뒤지다가 알게된 Adam Greenfield라는 이의 Everyware라는 책과 Shaping Things라는 책. 딱히 그 책들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그냥 책을 구매하는 '경험'을 하고 싶었고, 그 중 Everyware는 사실 책 제목에 끌렸던 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나마 얼굴과 활동 상황을 알고 있던 사람인지라 왠지 정겹기도 했고.
평소에 온라인 쇼핑을 즐겨하는 편은 아닙니다. 가격 비교하는 재미며, 다양한 옵션을 살피는 즐거움은 있지만 '역시 쇼핑은 손 맛'이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실제 물건을 보고, 돈을 지불하고, 바로 집에 들고올 수 있는 '즉시성' (워낙 급한 성격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쇼핑이라는 행위만큼 큰 상징성을 갖는 '일상 행위'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차적인 효율성의 관점으로만 쇼핑에 접근할 때, 너무 구워버려 감칠맛은 사라지고 육즙이 다 빠져버린 소고기처럼 쇼핑은 무미해지는 것 같아요.
E-commerce라는 표현도 있지만, Online Shopping과 연결해서 생각할 때 E는 Electronic이 아니고 Emotional이 되어야하는 것 같습니다(사실은 이 놈의 '감성적'이라는 표현이 너무 상투적라서 쓸까 말까 많이 고민하기도 했지만).온라인 쇼핑의 가격경쟁력과 높은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프라인 매장들이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바로 이러한 점인 것 같습니다.
2 comments:
옷 그사람 영희언니 지인인줄로만 알았지 저명하신 분이셨군뇨 크흑
저두 온라인 쇼핑은 결제하고 나서 물건이 손에 안쥐어지니까 뭔가 속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
글게~ 결제 후 뭔가 속은 느낌. 정확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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