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store를 통해서 다양한 유/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이 iPhone 향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PPC나 Palm, Symbian 용으로 PDA 어플리케이션들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검색/구매/설치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손쉽게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iPhone의 App store는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심정적 거부감을 많이 낮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단말의 UI를 설계하는 사람으로서, 모바일 SW라는 것이, 예전의 downloadable contents와 분리되어, 자뭇 심각한 것으로 간주되던 시대에서 Contents/Service의 UI가 곧 모바일 SW와 크게 다름없는 경쾌한 시각이 팽배한 시대로 이동하는 양상을 관찰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제나 농담처럼 이야기했던 제조사는 깡통만 만들고, 알맹이는 다양한 플래폼 공급자들이 채우는 시대가 이제는 정말 도래해버린 것이지요.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compromising하는 것에 참으로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만, 실제로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는 사례들을 목도하면서, 명분보다는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가치'라는 것이 결국은 상품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이 아닐까..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는 과연 이런 저런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포함한 일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는 사실에 심각하게 마음이 다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달려라 하니처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바라고 있지요.
더위를 식혀준 - 과하게 퍼부었던 - 주말의 폭풍우와 iPhone 2.0 S/W 및 Service 들이 초복 주말에 반가운 손님이었네요.
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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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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