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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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day, July 28, 2008

    Trip to lake view house


    into the lake
    Originally uploaded by Seoulite.


    Water's so muddy due to countinous raining.

    =====

    가족들과 함께 청평호반 근방의 펜션으로 하루 다녀 왔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단지 1박이라서 다소 우습게 봤으나 그래도 다녀오느라 신경쓰고 에너지를 써서인지 다들 뻐근해하더군요. 어쩌면 모두다 나이를 먹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호숫가에서는 처음 묵어봤는데, 아침 물안개가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물안개. 이렇게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왔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비가 계속 오긴 했지만, 그것도 나쁜 느낌은 아니었구요.

    1박2일이지만, 시끌시끌하게 여름 휴가는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뭐 좋은 기회가 되면 호젓하게 다시 한 번 놀러와도 좋겠어요. 한국에 이런 저런 경쟁력있는 펜션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 이럴 때는 좋은 일이더군요.

    Monday, July 21, 2008

    Weekend with rain storm and iPhone 2.0

    App store를 통해서 다양한 유/무료 어플리케이션들이 iPhone 향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PPC나 Palm, Symbian 용으로 PDA 어플리케이션들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검색/구매/설치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손쉽게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iPhone의 App store는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심정적 거부감을 많이 낮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단말의 UI를 설계하는 사람으로서, 모바일 SW라는 것이, 예전의 downloadable contents와 분리되어, 자뭇 심각한 것으로 간주되던 시대에서 Contents/Service의 UI가 곧 모바일 SW와 크게 다름없는 경쾌한 시각이 팽배한 시대로 이동하는 양상을 관찰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제나 농담처럼 이야기했던 제조사는 깡통만 만들고, 알맹이는 다양한 플래폼 공급자들이 채우는 시대가 이제는 정말 도래해버린 것이지요.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compromising하는 것에 참으로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만, 실제로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는 사례들을 목도하면서, 명분보다는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전달되는 '가치'라는 것이 결국은 상품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이 아닐까..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에는 과연 이런 저런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포함한 일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는 사실에 심각하게 마음이 다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달려라 하니처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바라고 있지요.

    더위를 식혀준 - 과하게 퍼부었던 - 주말의 폭풍우와 iPhone 2.0 S/W 및 Service 들이 초복 주말에 반가운 손님이었네요.

    Saturday, July 19, 2008

    VINEGAR

    Medicinal uses

    Many remedies and treatments have been ascribed to vinegar over millennia in many different cultures. However, few have been verifiable using controlled medical trials and several that are effective to some extent have significant risks and side effects.

    > Cholesterol

    A scientific study published in 2006 concluded that a test group of rats fed with acetic acid (the main component of vinegar) had "significantly lower values for serum total cholesterol and triacylglycerols", among other health benefits.

    > Blood glucose control and diabetic management

    Small amounts of vinegar (approx. 20 ml or two tablespoons of domestic vinegar) added to food, or taken along with a meal, have been shown by a number of medical trials to reduce the glycemic index of carbohydrate food for people with and without diabetes. This has also been expressed as lower glycemic index ratings in the region of 30%.

    > Diet control

    Multiple trials indicate that taking vinegar with food increases satiety (the feeling of fullness) and so reduces the amount of food consumed. Even a single application of vinegar can lead to reduced food intake for a whole day.

    Sunday, July 13, 2008

    New iPhone 3G

    음. 워낙 전 세계가 들썩거리고 있어서 저까지 쓰레기 포스팅을 추가할 필요는 없겠지만서도.. 그래도 도저히 안 쓸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하나 남기려도 합니다. ㅎ

    "iPhone firmware 2.0과 관련 서비스들이 지난 7월11일에 나왔습니다!"

    많이 기대했는데, 아직 제 1세대 iPhone에는 2.0 소프트웨어를 깔 수가 없네요(벽돌 될까봐서). 빨리 우회로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런 저런 관련 서비스들을 좀 보고 있습니다.

    iTunes 7.7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를 했구요, AppleTV도 2.0.1로 업했지요. 별 기대 안 했는데, Mobile Me 연동 여부 외에도 세부적으로 UI들도 변경되고..했더라구요. Mobile Me도 바로 60일 Trial 받아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iPhone 2.0 push 서비스와 연동해볼 수 없어서 좀 아쉽네요. 나중에 Mobile Me 정식 사용자 등록을 하게 되면, 쭎@me.com 멜 어드레스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App store! 아직 모바일 버전은 못 봤고, iTunes에서만 보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일단 Apple의 remote는 기존 touchpad와 비슷한 기능인 것 같고, 여러가지 free app들은 유용한 것들도 있는 반면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수준의 것들도 좀 보이네요. 터무니없는 가격을 매겨둔 app들도 보이고 말이죠. 게임 몇 가지는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ㅎ

    단말 하나 내면서 참으로 거한 launching을 한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시사점을 받고 있지만, 사실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폼 정비라는 것이 이렇게 거한 일일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하구요. 앞으로 Apple이 지향하는 사업 방향이라는 것이 점점 (좋게 말하면) 유기적으로 Seamless한 (나쁘게 말하면) 점점 무거워져가는 것인가.. 싶습니다.

    숨 쉬듯 생활하고




    얼마 전에 회사 동료와 술잔을 기울이다가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업무 외에 뭐하고 사세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와 비슷한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딱히 이렇다싶게 답변할만한 것은 없었네요. 그냥 하루하루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었으니까요. 아마도 동료는 "연애 내지는 레포츠"와 같은 손에 잡히는 대답을 기대했던 것 같긴 했습니다만.

    업무 외에.. 마당에 심어놓은 토마토와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고, 최근에 맛을 들인 '감식초'를 열심히 마시고 있고,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때가 되면 나오는 야채와 과일들의 진짜배기 맛을 배우고, 각종 전자 제품들의 정보도 열심히 찾아보고,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도 열심히 찾아서 보고 있고, 주말에는 베란다의 파라솔 그늘이나 바람이 통하는 길목에 놓아둔 reclining bench(이건 우리 말로 뭐라고 하나요?)에 늘어지게 앉아서 인터넷도 하고, 책도 읽고, 하늘의 구름도 보고.. 종종 인터넷 뉴스의 경제면도 뒤지고, 재테크도 알아보고, 시간내서 부동산/금융 일 보러도 댕기고, 술도 종종 마시고, 가끔 담배도 피고. 새로운 음악도 찾아서 듣고.. 목욕탕 청소도 하고, 기분 전환겸 대형 마트도 다니고, 아이쇼핑도 하고. 부지런을 떨어보자면 극장도 가고, 전시회도 가고.

    뭐 그냥 이 정도?

    크게 "난 일 말고 이런 일을 하지."라고 할 말은 없어도 나름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30대 중반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물론, 사회 대다수가 공유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란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빠져있는 것들이 있긴 하겠죠.

    현재의 생활에의 만족도를 따져본다면 그 지수는 상당히 높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30대 중반, 한국 나이로 35이 되어 버린 것이예요. 혹자는 무리한 도전을 하기에는 슬슬 힘들어지는 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그런 나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나이에 대한 느낌보다는 '시간이 흐르는 속도감'에 큰 당혹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뭐 내가 벌!써! 35이라구?" 뭐 이런 당혹감인거죠.

    나이야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그 숫자에 수반되는 각종 상황은 언제까지나 같을 수 없겠지요. 그래서.. 사실은 살짝 조바심이 들기도 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좌충우돌의 시간이었던 제 20대 중후반의 시행착오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이라는 시간에 걸맞는, 지금에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시도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이런 생각에는 최근 받았던 건강검진의 여파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뭔가 '시들고 있다'는 느낌을 '숫자'가 보여주는 것이지요.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그렇게 변곡점을 지나버리고야 마는 것들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쨌건, 너무 오래도록 글도 안 썼고, 날씨도 더워서 밖에 나가기도 애매하고.. 겸사 겸사 끄적여봅니다. 더운 여름날 한껏 땀을 빼지 않고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다는 사실이 계절감 측면에서는 찜찜하기도 하네요. ㅎ

    Tuesday, July 08, 2008

    꽤 늦은 출장 갈무리 - 시카고


    nice beautiful sky
    Originally uploaded by Seoulite.

    시카고 출장을 다녀왔었었죠. 3박 5일 출장에 미국이라, 좀 버겁긴 했습니다만, 예전 달라스 출장 때보다는 한결 좋은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현지에 도착했을 때 막막한 중부..라기 보다는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가 거기 있었으니까요.

    시카고에서 공부한 친구가 시카고를 예찬할 때는 '뭘 그렇게까지..'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직접 경험한 도시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미시간 호수는 바다만큼이나 넓었고, 도시의 복작거림과 자연의 여유로움이 딱 적당할 정도로 버무려진 동부와 중부 사이의 장소였달까요. 다시 한 번 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양식의 건물도(유명하더만요) 많고 말이죠.

    미국 몇 도시 못 가봤지만,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의 첫인상은 많이 좋군요.

    ps. 그나저나, 요즘은 왜 이렇게 더운걸까요. 찜통이기도 하고. 해마다의 여름이면 날씨가 점점 해양성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기상 이변을 실감하곤 합니다. 돈 안내고 서울에서 동남아를 경험하는 경제적인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출퇴근이 겁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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