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르셨어요. 그냥 잠시 땀이나 닦고 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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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esday, February 24, 2009

    In Geneva

    Arrived in Geneva at 5:45 in the morning. Night train.. was the first experience but looks like it'd take some time to feel comfortable in it. Internet connection in the room is sort of pricy. It's quite amazing to see how badly I panic in internet-free environment just for hours(Now I am at the free internet terminal at the lobby. Lovely). Stay tuned for more report.

    Saturday, February 21, 2009

    지금은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느낌은 참 번잡스럽다.
    큰 도시이기도 하고, 큰 국제 행사가 있기도 했고.
    서울에서 출장나온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모든 사람들이 행사에서는 돈과 사업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간단에 털어넣은 많은 술들에 많은 리듬이 깨어지기도 했고.

    예정보다 하루 빨리 제네바로 이동할 계획.
    내일과 모레, 이틀 남은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를 좀 더 볼 계획인데.
    좀 피곤하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고 그런 느낌.

    저 위, 플리커에서 보이듯 가우디의 건물들은 압권이라서
    아마 가우디 뮤지엄과 구엘 공원, 구 시가지까지만 보지 않을까 싶은.
    어쩌면 피카소 뮤지엄도 볼 지 모르겠는데,
    사실 피카소는 어느 유럽 도시에서나 하도 봐서..
    아무리 바르셀로나가 원조라지만,
    가장 잘 되어 있다는 파리의 피카소 뮤지엄을 봤으므로
    잘 안 땡기는 것도 사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 사람들과 저녁을 먹으라
    그간 빠진 살들을 좀 다시 보충하기도 해서 묵직함.
    오늘밤에 리포트 하나 정리해두고 내일과 모레는 홀가분하게 움직여야지.

    _

    Tuesday, February 03, 2009

    십 몇년 만에 처음이라는 런던 대설

    눈이 많이 오더니
    버스도 안 다니고
    지하철도 군데 군데 끊기고
    기차고 안 다니고
    비행기도 취소되었다.

    기분좋게 여행떠나는 첫날에.

    덕분에 포르투갈 일정은 완전 백지화.
    마드리드로 바로 가지만,
    환불 안 되는 리스본 숙소 비용
    및 추가 숙박 비용이 쓰릴 따름.

    그래도 하루 온종일 서서 씨름하다
    결국 포기하고 런던 시내로 기차타고 들어오며 한 생각은.
    이게 최악은 아니라는거.

    핸드폰 연락도 되고, 친구도 있고,
    돈도 있고.. 뭐 나름 안전한 케이스.
    지금은 영희네 집에서 하루밤 신세지는 중.

    두 번은 사양해도, 이 한 번은 경험이라치고
    그냥 용서해주기로 했다. 이 폭설을.

    덧글.
    이 큰 도시가 눈 한 번 왔다고 완전 마비되는건
    암만 생각해도 이해하기 싫은 상황.
    오늘 런던 회사들은 출근도 안 했다던데.
    대중교통 마비되어서. 소위, 폭설대란.
    내 여행 돌려도.

    _

    Sunday, February 01, 2009

    인사

    하루종일 사람들과 다녔다.

    정화 아저씨 전시 설치하며 좋았던 시간도,
    귀여운 밴드아이들과의 설익은 대화도,
    또 역시 귀여운 큐레이터 승민씨와 그녀의 신랑 패트릭도,
    무엇보다 이 모든 중간에 있던 영희와도.

    브릭레인 거리 그 어디에서.
    올드스트리트 역에서.
    토텐햄코트 역의 지하철 위에서.

    모두 차례 차례 인사하고 헤어졌다.

    숙소로 돌아와 물에 담궈둔 빨래를 빨아 널고
    침대에 누우니 시간 남짓 선잠만 왔다 갔네.

    다들 또 만나게 되겠지.

    -

    어긋난 생체 시계

    최근 며칠 생체 시계가 어긋난 듯.
    계속해서 자정 무렵에 눈을 뜨고는
    새벽까지 눈을 붙일 수가 없다.

    해가 뜨면 런던에서의 마지막 하루.

    라스베가스 이후의 3주는
    허망할 정도로 혼자만의 시간이었고,
    얼마가 지나 본전 생각 날지라도
    이 때라야 가능할만큼
    충만한 감정에 어긋나도 보았고.

    술도 담배도 없는 밤 시간이 먹먹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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